AI로 1분만에 MRI 뇌구조 분석, 치매 등 뇌질환에 도전

보도자료 2021.05.16

“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보살피려고 가족이 귀농했다.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걸 눈으로 봐야 하는데 손 쓸 방법이 얼마 없는 것이 힘들다. 치매는 결국 인격의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가족이 겪는 정신적 고통도 상당하다.”(빈준길 뉴로핏 대표)
 

대학원에 진학해 기술창업을 준비하던 빈준길 대표가 뇌과학과 치매와 뇌졸중 등 뇌질환 치료 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건 할머니의 영향이 컸다. 지난 4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있는 뉴로핏 사무실에서 만난 빈 대표는 “치매로 고통받는 할머니를 보면서 치매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겼고,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으면 사업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”고 말했다. 그래서 광주과학기술원(GIST) 바이오컴퓨팅랩에서 뇌과학을 함께 연구하던 선배였던 김동현 박사(CTO·최고기술책임자)와 함께 2016년 3월 뉴로핏을 창업했다. 창업가의 꿈을 갖고 있던 빈 대표와 뇌 연구를 계속하고 싶었던 김 CTO의 합이 맞았다.
 

치매 앓는 할머니 보며 창업 목표 세워
 

뇌 신경과 예언자라는 뜻이 합해진 사명은 지금까지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여주고, 뇌질환 치료를 안내해주는 길라잡이가 되자는 의미에서 지었다.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기공명영상(MRI)에서 뇌 구조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컴퓨터 뇌모델로 복원해 전기자극 치료의 효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연구해온 창업자들은 이 역량을 토대로 핵심 기술인 ‘뉴로핏 세그엔진(Neurophet SegEngine)’을 개발했다.